18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웹젠지회는 경기도성남시분당구웹젠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절까지 조합원과 결의를 다지고 5월2일부터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현재 법적인 절차는 모두 끝났다>라며 <회사가 진전된 안을 제시하고 대화하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교섭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여론은 웹젠연봉이 7천만원인데 너무 과한 걸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실제로 웹젠의 평균연봉은 5천만원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노조는 조정과 실무과정에서 여러차례 양보안을 내놨으나 회사가 무성의하게 대응해 조합원들이 파업이라는 마지막 수단을 쓰게 만들었다>며 <파업 이후 모든 결과는 최종결정권자인 김태영대표이사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