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인하 및 곡물수급안정화 등 물가안정정책을 잇따라 펴고 있지만 3월물가가 더 올라 4%를 넘길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1일 이억원기획재정부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3월물가는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수 있다>고 말했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5개월째 3%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코리아의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9%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유류세인하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