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동결했지만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이 상향되면서 내달 1일부터 전기요금은 kWh당 6.9원이 오른다.
29일 한전은 2022년 4~6월 연료비조정단가를 ㎾h당 0원으로 동결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앞서 한전은 분기별조정상한을 적용해 3.0원/kWh 인상안을 지난 16일 정부에 제출했지만 정부는 현재 연료비 조정단가를 유지하도록 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와 별개로 지난해말 올해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기준연료비를 kWh당 4.9원씩 총 9.8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kWh당 2.0원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