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Corea Focus> 닥터스테판1회 ‘정세초점, 알랑가몰라 박근혜’가 22일 업로드됐다.


21세기코리아연구소 조덕원소장, 정실장, 성기자, 김기자가 출연하는 닥터스테판은 <닥터하우스>처럼 어려운 정세를 진단, 분석, 해부하면서 처방을 낸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Corea Focus>의 새로운 코너다.


첫회 닥터스테판은 싸이의 <젠틀맨> 분석으로 시작됐다.


‘알랑가몰라 왜 박근혜야 하는지’처럼 들리는 가사에 대해 조덕원소장은 “박근혜에 대한 비판, 힐난이 있다”고 말했다.


조소장은 최근 남코리아를 방문한 나토사무총장 라스무센과 미국무장관 케리를 두젠틀먼에, 박근혜대통령을 싱글레이디로 빗대 정세를 풀어갔다.


마치 두젠틀먼이 방남한 것은 2009년 두여기자가 두만강을 넘으면서 클린턴이 방북한 상황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즉 “초점은 두젠틀먼의 방남에 이은 박근혜대통령의 방북”이라며 “박근혜만할지 오바마도 할지, 북미남 3자만 회동을 할지 시진핑까지 껴서 4자가 종전선언을 할지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또 4월12일 묘하게 오바마와 반기문이라는 ‘두젠틀먼’이 등장한 것도 언급했다.


싸이노래 분석에 이어 조덕원소장은 현정세에서 있을 수 있는 상황은 ‘1안이 북미핵전면전, 2안이 미군·나토 개입없는 조국통일대전, 3안이 전쟁 아닌 대화로 북미평화조약체결·북남연방제합의, 4안이 9.19공동성명, 10.4선언이행’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서 그는 “미국과 남코리아의 안은 9.19와 10.4선언이행이고 북은 3안까지가 최저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3안으로 정리되지 않을까싶다”고 추측했다.


또 한편으로 5월7일 박근혜-오바마 정상회담이 잡힌 것을 언급하며 “5월7일이전에는 전쟁이 안 일어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도 대화를 원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5.7정상회담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남은 3주동안 북이 언급한 “보복행동, 시위행동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떻게든 7.27까지 끝내려는 것이 북의 결심”이라며 “결심이 성과를 맺지 못하면 권위가 심각하게 실추되고 명예가 훼손될 것”을 이야기하며, “의례적으로 (북미가) 치고받고 기싸움 하는 것, 올해는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덧붙여 “북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그만한 수단을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덕원소장은 “북은 현재 자체 힘으로 싸워서 이기려고 한다”며 “군사력과 민족적 단결력을 가지고 싸워서 이기겠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여기에서 “남측에도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며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역량이 있다”며 “가장 폭넓은 ‘전쟁반대평화실현공동행동’이 결성된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북은 압도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얼마든지 자체힘으로 전쟁 또는 항쟁을 일으켜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오바마정권은 말할 것도 없고, 박근혜정권이 상황의 심각성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근혜대통령은 ‘알랑가몰라 왜 박근혜야 하는지’라는 ‘싸이의 이야기’를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닥터스테판 2회에서는 1회에 이어 최근 공개·비공개상으로 진행되는 각종일정들을 중심으로 한층더 심화된 정세분석이 이어질 예정이다.(방송듣기 http://www.podbbang.com/ch/5769?e=20798449)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