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4.3항쟁 74주년을 맞아 <4370+4 동백이 피엄수다> 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서울에서 시작해 전국 5개 도시에서 180일간 진행한다>라고 보도했다. 

전시회는 4.3범국민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 연세대학교김대중도서관이 후원하며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개막한다. 이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전 근현대사전시관, 대구 문화예술회관, 부산 시청에서 8월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4.3범국민위는 <이번 전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형제의 역사인 4.3항쟁과 여순을 70여년 만에 하나로 연결시키는 전시이기도 하다>라며 <지난 2년동안 제주4.3특별법 개정과 여순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앞에서 여순항쟁유족들과 함께 1인시위를 하면서 4.3항쟁과 여순항쟁을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해방과 정부수립 전후 과정에서 발생한 민중들의 저항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에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