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호원하남공장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합의행 및 노동환경개선을 촉구했다.
노조는 <사측은 현장환경개선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고 새로운 노조를 만들어 노조할 권리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사항 중 노사공동위원회와 노동환경개선위원회는 한번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이 그토록 외쳤던 노동환경개선은 넓은 공장에 환풍기 2~3대를 설치한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회사는 합의서를 이행하고 노조활동의 완전한 보장과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나서라>고 촉구했다.
앞서 금속노조 호원지부는 지난해 3월 노조탄압중단과 해고직원복직 등을 요구하며 생산설비 일부를 점거하는 투쟁 끝에 노사합의를 이끌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