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서울송파구쿠팡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장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12월24일 여성노동자는 쿠팡의 동탄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달11일 결국 숨졌다>며 <쿠팡은 긴급환자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절차를 갖추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래 고인은 입고전산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았으나 유족과 직장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고인은 업무외 다수일들을 했다고 한다>며 <이번 사고가 과중한 업무와 업무스트레스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쿠팡에 대해 다시는 이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