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본부는 성명을 내고 광주학동붕괴참사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면허취소를 촉구했다. 

성명에는 <학동참사로 9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화정동참사로 6명의 힘없는 노동자들이 건설자본의 이익앞에 목숨을 잃었다>며 <그럼에도 가장 큰 책임이 있는 현산은 힘없는 하도급업체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진짜 책임자인 현산의 면허를 취소해 중대재해책임을 하도급업체에 전가하는 부조리한 관행을 끝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구조와 관행을 끝장내기 위해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