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아파트시장에서 월임대료 300만원이 넘는 고액월세비중은 1.31%로 집계됐다. 총 18만9440건의 전·월세거래중 2500건이다.

고액월세비중은 새임대차법이 시행되기전인 2019년과 비교해 3배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월 300만원이상 고액월세거래는 938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1%였다.

2020년에는 1469건으로 0.75%까지 늘었고 2021년 증가폭이 커졌다. 특히 작년 12월 고액월세비중은 폭발적으로 상승해 1.53%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임대차법 시행후 신규거래된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