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3~2017년 학업중단청소년 패널조사에 참여한 1년이내 학업중단 경험이 있는 청소년 776명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9명 중 1명이 5년이내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에 달하는 학업중단청소년의 자살시도경험률은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의 자살시도경험률 4%보다 3배 높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1년이내에 학업중단을 경험한 청소년은 자존감이 낮을수록, 우울수준이 높을수록, 부모로부터 신체적・정신적학대 경험이 있을수록 학업중단 이후 5년간 자살시도의 위험이 컸다>고 분석했다.
강원대 박현주간호학과교수는 <우리나라는 학력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어서 학업중단청소년은 <사회적 낙오자>란 평가를 받기도 한다>며 <자살의 위험요인인 우울, 가족내부의 문제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청소년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