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021년 연간기준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4% 상승했다. 지난 2011년 6.7% 상승후 10년만에 최고상승률이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3.2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13개월연속 상승한후 보합으로 전환한 것이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9.0% 상승했다. 

물가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도 12월은 전월대비 보합세였지만 연간으로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1년 연간의 경우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대비 8.6% 상승해 2008년 18.1% 상승후 13년만에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최진만경제통계국물가통계팀팀장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생산자물가지수가 10년만에 최고상승률을 나타냈다>며 <연간기준 국내공급물가지수와 총산출물가지수도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