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청와대사랑채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규정강화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규정된 책임을 다하지 않는 원청 때문에 재난이 반복되고 있지만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아 현장에는 사고방지대책이라 할 것이 없다>며 <당장 어느 현장에서 사고나 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현장에는 오로지 이윤만을 위한 불법도금과 공기단축, 각종 위험이 만연하다>며 <건설사, 정부와 국회는 모두 유죄>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며 <시공기간이 아니라 건설노동자의 안전이 중심이 될수 있도록 함께 투쟁하자>고 성토했다.
노조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원청처벌규정강화>, <발주자의 책임을 명시한 건설안전특별법제정>, <도급 없는 직접시공·직접고용정착>, <건설현장안전조치논의에 노동자참여보장> 등을 정부에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