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계노총보도(성명) 82]
우리민중을 억압·착취하는 내외반역무리들을 완전히 청산하고 민중민주의 참세상을 앞당기자!

반역무리들에 의해 우리노동자·민중의 생존과 발전이 극도로 위협받고 있다. 11일 광주 서구 화정의 한 아파트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타설중에 23~38층 양쪽 외벽 등이 수직으로 붕괴되면서 노동자 1명이 부상을 입고 6명이 실종됐으며 공사현장인근 주차차량 20여대가 매몰됐다. 실종자6명중 발견된 1명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정하지만 전문가들과 목격자들은 다 무리한 공기단축에 의한 인재라며 격분하고 있다. 2021년 6월 광주 동구 학동재개발구역에서 건물붕괴로 버스승객 17명이 사상된 <학동참사>의 주범도 HDC현대산업개발이다.

반민중자본에 의해 노동자·민중이 죽거나 다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1월 공공기관중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한국전력에서 또 1명의 하청노동자가 전신주작업을 하다 감전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하청노동자는 홀로 작업중이었고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지상감시자>가 없었으며 절연용장갑이 아닌 일반면장갑을 지급받았다. 이는 명백히 안전장비미지급과 안전수칙위반에 따른 사회적 타살이다. 한전에서 지난해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총 8명인데 이중 7명은 하청노동자다. 2016~20년 사고사망자 39명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하청노동자라는 사실은 <위험의 외주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노동자·민중이 생존을 위해 죽음의 현장에서 노동을 하는 기막힌 현실에도 국민당(국민의힘)을 비롯한 반역세력들은 반노동·반민중책동에 혈안이다. 국민당대선후보 윤석열의 반노동성은 <주120시간노동>, <손발노동은 아프리카>, 최저임금을 후퇴시키는 망언으로 이미 세상에 드러났다. 윤석열은 경제위기·민생파탄의 원인을 노조의 탓으로 돌리고 마치 노조가 특권세력인 것처럼 호도하며 우리민중을 기만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은 우리민중의 생명과 존엄, 우리민족의 자주와 권리를 위협하는 미제침략세력의 위험천만한 핵전쟁연습과 예속적인 미남<동맹>강화를 촉구하며 그 반역본색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윤석열·국민당의 이같은 만행은 민중반역세력이자 민족반역세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제국주의국가가 있는한 식민지가 있다. 이는 미제침략세력이 미군을 앞세워 남을 군사·정치적으로 지배하고 경제적으로 약탈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미산군복합체들은 미군과 남코리아군의 상호운용성을 빌미삼아 문재인친미정권에 스텔스전투기 F-35A,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대형공격헬기 AH-64E 등의 침략무기를 팔아넘겼다. 한편 바이든<정부>는 남기업에 미반도체공급망관련 핵심영업정보제공과 반중공급망동맹을 강요하고 있다. 일련의 상황은 미제침략세력이 있는 한 남에 대한 억압과 착취는 상존하며 친미부역세력이 있는 한 우리민중의 생존과 발전이 계속 유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미자주투쟁·반역청산투쟁은 민족의 자주와 존엄, 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 과정이다. 우리노동자·민중은 단결투쟁으로 내외반역무리들을 정치·경제적으로 완전히 청산하고 민중민주사회, 환수복지의 참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1월15일 정부청사앞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