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대장동특별검사법 관련 논의를 위해 회동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 모두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 방식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상설특검을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별도특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는 <공수처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회가 자제해야 할일 아닌가>라며 <자세한 내용은 법사위에서 여야 간사들이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기현국민의힘원내대표는 <법사위에서 이 문제를 현안질의하고 경위도 밝혀야 하는데 민주당에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여 아직 최종합의가 안됐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28일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