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전력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3월분 최종연료비조정단가를 지난 4분기와 동일한 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반 가정용 기준으로 요금은 kWh당 88.3원(하계 300kWh이하·기타계절 200kWh이하 사용조건)이 유지된다.

앞서 한전은 유연탄, LNG, BC유 등의 가격 급등으로 기준연료비(289.07원/kg) 대비 실적연료비가 178.05원/kg 상승한 것에 따른 분기별 조정폭을 적용해 3원 인상안을 제출했지만 정부가 유보를 결정했다. 

한전은 <정부로부터 통보 받은 유보 사유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로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