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군산의료원지부가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장과 전북도지사에 군산의료원파업사태의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 

노조는 <군산의료원 설립이후 처음으로 지난 17일부터 전면총파업에 돌입했다>며 <노사는 조정회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사측이 기존입장을 고수해 조정을 파행으로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지방노동위원회가 16일 조정중지결정을 내리면서 보건의료노조 군산의료원지부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해 전면총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노조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화답한다면 바로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며 <병원과 전북도가 전향적 태도로 해결책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