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주최한 4회글로벌인텔리전스서밋에서 참가자들이 <미중관계는 우리 정부의 대외전략에서 큰 변수이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공평원성신여대교수는 <동북아 특히 한반도와 관련된 안보환경변화는 미중이 어떤 식으로 가느냐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며 <현정부가 취하고 있는 <전략적 모호성>이란 자세가 장기적 관점에서 수립한 것인지 혹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쳤을 때 나타날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다가 선택할 시기를 놓친 것인지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기준경희대교수는 <미국이 이미 내년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일를 계기로 편가르기가 일어나고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확대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국 내년은 한반도평화프로세스도 추동하기 상당히 어려워지는 국면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