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진핑중국국가주석과 푸틴러시아대통령이 비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대만,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으로서 인도태평양지역의 <오커스>에 공동대응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74분간의 회담에서 시진핑주석은 특히 <중러관계는 시련을 견디며 그 생명력을 입증했다. 국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지지하고 양국관계를 틀어지게 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결연히 저항했다.>라며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대통령은 <러중관계는 21세기 국가간 협력의 진정한 모범이다. 양국국경을 영원한 평화와 선린관계의 벨트로 만들기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했다.>라며 베이징올림픽 참여의사를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