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계노총이 성명을 통해 <5대륙 133개국 1.05억 노동자를 대표하는 세계노총은 모스코바로부터 동쪽으로 3500km 떨어진 케메로보지역의 리스트비야자냐광산에서 있었던 심각한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광산에서는 285명의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환풍구의 석탄가루에 불이 붙으면서 광산 내부가 연기로 가득찼다. 구조대원을 포함해 최소 57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했고 수십명의 노동자들이 상해로 입원했다.>라며 <3명의 간부가 산업안전규율위반으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사건은 국제적인 합의에도 불구하고 광산들에서 노동환경이 위험하고 그노동자들의 보건・안전이 보장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세계노총은 유가족들과 입장을 같이한다. 우리는 깊은 애도를 표하는 바이며, 상해를 입은 노동자들이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라며 <또한 세계노총은 세계 모든 광산과 노동현장에서 수준 높은 안전규율과 안전보장수단이 긴급히 채택・수립될 것에 대해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이번 사건의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 상해 입은 노동자와 그가족들에 대한 배상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