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주노총광주본부는 성명을 내고 <요소수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물류·교통대란과 함께 건설현장에서도 혼란이 예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요소수대란은 미·중무역분쟁의 연장선상에서 벌어진 중국의 석탄수급위기에서 비롯됐다. 중국당국은 석탄공급과 요소비료생산차질로 인해 지난달 15일 요소수출제한조처를 발표했다>며 <이미 3주전부터 산업현장에서는 우려와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손 놓고 있다가 뒷북치기대응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품귀현상으로 10L기준으로 1만원대였던 요소수가 현재 10만 원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상황이며 화물노동자는 하루하루 요소수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정부는 즉각 실효성있는 요소수수급대책과 화물노동자지원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