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지하철노조는 부산시청광장에서 <한문희사장 지명철회> 집회를 열고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부산교통공사사장으로 지명된 한문희전한국철도공사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 2016년 철도노조파업당시 조합원 252명을 해고, 징계내린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합원가족들에게 0원급여명세서를 보내며 부당노동행위판정을 받기도 했다>며 <이제 또다시 적폐부활을 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부산교통공사는 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공기업으로 사장을 선임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며 <한사장을 지명한 것은 노조와 갈등을 일으키려는 시그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