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호타이어노조는 <17일 오전부터 곡성공장노조간부가 크릴룸을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조의 수정요구안은 매우 소박하며 경영상황에 전혀 무리가 가지않는다>며 <핵심요구안중 하나인 우리사주는 사측이 약속대로 무상으로 출연하면 우리사주조합이 곧바로 상환하고 사측이 담보해지하면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이 결단하지 못한다면 잠정합의에 담긴 광주공장이전합의는 전면보류될것>이라며 <전기차전용타이어라인도 가동이 중단될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노조는 2021입단협협상결렬이후 사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전날 광주공장에 이어 곡성공장까지 점거농성을 펼치며 임단협협상을 촉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