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원웅광복회장은 76주년 광복절경축식기념사에서 이승만·박근혜정권등을 친일정권으로 규정하며 친일청산을 주장했다.
김원웅회장은 <촛불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한 친일반민족기득권구조는 아직도 카르텔구조를 유지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일파는 대대로 떵떵거리며 살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금도 가난에 찌들어 살고있다>며 <우리 사회일각에 창씨개명을 한 백선엽을 국군의 아버지라고 칭송하는 자들에게 대체 윤봉길의사는 어떻게 되는것이냐>고 강변했다.
다음으로 <민족배반의 대가로 형성한 친일재산을 국고로 귀속시키는 법제정에 반대하는 세력, 광복절을 폐지하고 건국절을 제정하겠다는 세력, 친일을 미화하고 교과서로 만들겠다는 세력은 대한민국법통이 조선총독부에 있다고 믿는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원웅회장은 작년 광복절기념사에서도 이승만전대통령이 친일파와 결탁한 사실과 안익태의 친일행적을 지적하며 <새로운 애국가를 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