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택배노조부산지부가 부산롯데택배사상터미널앞에서 롯데택배측에 혹서기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전날 오전 부산롯데택배사상터미널에서 배송물품을 차량에 싣던 택배노동자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다 쓰러졌다>며 <롯데택배는 즉시 혹서기대책마련을 통해 택배노동자의 생명권을 보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회사에 선풍기설치와 환풍시설, 냉온수기, 제빙기등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선풍기, 환풍시설, 제빙기등 혹서기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