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외대노조 이호일지부장의 빈소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이기연수석부위원장이 긴급수술에도 불구하고 끝내 숨졌다.
외대지부관계자는 26일 저녁 이기연수석부위원장이 긴급수술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이로써 외대지부는 노조지도부 2명을 이틀새 잃었다.
이기연수석부지부장은 26일 새벽 이호일지부장의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던 중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긴급수술에 들어갔다.
지부관계자들은 평소 고혈압증세외에는 따로 지병을 갖고 있지 않았던 이수석부지부장이 이호일지부장의 자살소식에 대한 충격으로 쓰러진 것 같다고 밝혔다.
강주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