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용노동부가 경기지역의 외국인다수고용사업장10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실태와 외국인고용관리등에 대해 다음달 12일까지 예방점검을 강화하기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또 외국인노동자 약1만6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상담을 통해 1:1비대면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외국인밀집시설 중 전국주요점검지역61개를 선정해 <벌집촌>이나 고시원등 거주시설에 대한 선제적방역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외국인노동자 받는 차별과 부당대우는 우리사회에 만연돼있다. 세계적인 보건위기속에 타국에 나와 고생하는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관심과 격려는커녕 이들을 고용한 회사들은 보건대책은 뒷전인채 어떻게든 고혈을 짜내려고 혈안이 돼있다. 외국인노동자들은 자신의 생존권적 요구를 주장하지도 못한채 사측의 눈치보기에만 급급한 현실이다.
<합법>이주노동자는 물론 미등록이주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인권사각지대>에 방치되고있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방역대책과 건강보장에 대한 제도보완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