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은 6일 <최저임금노동자, 인간다운 생활보장 최저임금1만원 달성으로 노동자위원이 열어가겠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노동자위원들은 <임금소득이 곧 가계속득의 전부나 다름없는 최저임금노동자의 삶은 혼자 생계를 꾸려나가기도 벅차다. 더구나 최저임금노동자들 대다수가 2~3인의 가구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2016년 최저임금 6030원으로는 필요한 소득의 30%정만을 총족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암울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각국의 최저임금인상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러시아, 독일 등을 예로 들면서 <최저임금대폭인상은 시대가 요구하는 경제위기의 출구전략이며, 소득불평등해소의 유일한 방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심의를 앞두고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하는 노동자위원들은 최저임금이 보다 합리적이고, 시대상황을 반영한 객관적인 기준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심의과정도 그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최저임금이 노동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수준으로 결정될 수 있또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저임금제도가 그 목표와 취지에 맞도록 제대로 기능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일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