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1일 충북 청주의 청주체육관에서 200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전교조, 공무원노조, 공공운수노도, 금속노조 등 민주노총소속 노조들과 학생단체, 진보정당 등 많은 단체에서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공공성 쟁취”를 요구했다.
사회보험노조 풍물패의 길놀이로 흥을 돋군 노동자대회는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김성민본부장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또 공공운수노조 사회보험지부충북지회 노래패의 노래와 콜택노동자밴드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특히 창조컨설팅이 개입해 ‘노조파괴공작’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장들의 투쟁발언이 있었다.
투쟁결의문낭독을 끝으로 2시간가량의 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충북도청까지 행진했다.
도청앞 정리집회에서 충북본부 김원만수석부본부장은 “오늘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투쟁을 선포”하는 투쟁선포와 함께 이날 행사는 끝났다.
나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