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로나이후 세계경제회복에 대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웨비나>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스쿨인장강경영대학원샹빙총장은 <세계질서유지에 미국이 필수적인국가인데 지금 미국이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버드대 로버트배로교수는 <코로나이후 중국에 대한 미국의신뢰가 감소할것이며, 특히 중국의 투명성에 대한 미국의 불신도 깊어질 것>이라고 반격했다. 

이어 <앞으로 무역전염병대응 등 여러분야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미·중협상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글로벌경제회복에 대해서도 배로교수는 <V자형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코로나의세계적대유행이 있지만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의 파괴는 거의 없기 때문에 봉쇄이후 경제가 재개되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샹빙 총장은 <V자형회복을 희망하지만 걱정이 크다>며 <코로나의세계적대유행 이후 상품과 자본의 이동이막히고 있는 상황이 장기화할경우 글로벌경제에 먹구름이 상당기간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샹빙총장과 배로교수는 코로나대응과 세계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중·미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에는 의견을 모았다. 

샹빙총장은 <지난 30~40년간 세계경제를 부흥으로 이끌었던 세계화흐름이 코로나발생이후 크게 후퇴하고 있는 점이 걱정스럽다>고 하면서 <세계각국이 문을 닫아걸고 자급자족으로 흐르면서 사회적이동성을 떨어뜨리고 포퓰리즘정치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는점이 앞으로 큰문제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