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의 금융대출잔액이 크게 늘어나고 연체율도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숙박·음식업종종사자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다.


경기가 2년째 하강국면을 지속하면서 기업에 이어 가계경제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발표한 통계청자료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노동자의 평균대출액은 4076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7.4% 증가했고, 대출잔액기준연체율은 2017년말 0.51%에서 2018년6월말 0.54%, 2018년12월말 0.56%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지급액이 7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상 최대치였던 5월 7587억원보다 2억원 많다.


신규실업급여 신청자가 10만1000명으로 4개월만에 10만명을 다시 넘어섰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