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소비지출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 항목 중 의류비는 94로 2009년 4월 91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소비자들의 의류비지출전망이 금융위기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수준만큼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겨울부터 옷 씀씀이가 줄어든 데다 경기가 나빠지자 의류구매를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의료비 등 필수·고정지출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소비자들은 의류처럼 불요불급한 품목에서부터 지갑을 닫는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