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목사(김포민통선평화교회)와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의 민주주의수호와공안탄압저지를위한피해자농성 70일차인 18일, 전태일재단 이수호이사장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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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0시20분께 방문한 이수호이사장은 먼저 기독교회관 8층에 있는 <애기봉등탑반대운동 탄압중단요구> 제2농성장을 방문해 농성단 이적단장, 이상훈부단장, 문대골목사와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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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단장은 민통선평화교회와 코리아연대에 가해지는 박근혜<정권>의 종북공안탄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7층 농성장을 방문한 이수호이사장은 <그동안 오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며 <큰 얼음을 한번에 깨기는 어렵지만 바늘로 콕콕 찌르면 틈이 나고 결국 갈라져 깨지고야 마는데 여러분들의 투쟁이 비로 바늘로 얼음을 콕콕 찌르는 것과 같은 것이다. 힘내시라>며 지지응원의 말을 전했다.

오후에는 지난해 광화문에서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40일간의 단식농성을 전개한 방인성목사가 농성장을 찾아 농성단을 격려했다. 

그는 <코리아연대가 탄압당하는 지금 3쌍의 부부도 함께 농성을 벌이고 있다는데 이게 무슨 민주주의 국가냐> 며 <사회가 비민주적으로 흘러가도 끝까지 잘 싸워 이겨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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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농성단 김병동단장은 2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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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코리아연대는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맞은편에서 <미남합동전쟁연습 중단하라! 종북몰이공안탄압 중단하라!>며 1인시위를 전개했다.

코리아연대는 매일 하던 장소인 미대사관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려 했으나 경찰이 피켓을 들고 그 방향으로 가는 것조차 막아, 결국 미대사관앞횡단보도건너편에서 진행했다.

또 이날저녁 미대사관인근에서 열린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주최의 <수요평화행동>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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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명의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후 <전쟁위기 불러오는 사드 도입 하지마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청을 지나 대한문, 정부종합청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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