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디스플레이노조가 <창사 이래 첫 쟁의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날 노조는 간부를 중심으로 충남아산2캠퍼스에서 쟁의대책위원회출범식을 열고 금속노조와 연대집회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노조원은 올해 5월 기준 총2500여명으로 전체 직원의 10%규모다. 노조는 <선제적으로 6명이 파업을 진행한 뒤 단계별로 쟁의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사측과 <기본금인상>과 <위험수당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교섭을 해왔지만 최근 사측의 교섭태도가 불량하고 합의할 의지가 없는 것을 문제삼으며 <임금협상결렬>을 선언했다.
찬반투표에서 91%의 찬성률로 쟁의활동은 통과했으며 중노위가 <조정중지>결정을 내리면서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