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노동조합은 지난26일 서울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해 삼성화재대표이사와 삼성화재평사원협의회회장을 부당노동행위혐의로 고소했다.

 

삼성화재노조는 지난해 2월 설립됐으며 회사창립 68년만에 생긴 첫노조다. 그간 사원대표기구인 평협이 노조를 대신해 임금및근로조건등을 사측과 협의해왔으나 지금은 달라진것이다.

 

노조는 <삼성화재 전체임직원 5600여명 가운데 3500여명이 평협에 가입해있고 삼성화재노조는 600여명규모>라며 <평협이 교섭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조전환을 추진하는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평협이 노조로 전환설립된다면 삼성화재노조의 단체교섭권은 침탈되고 헌법이 보장하고있는 노동3권은 처참히 짓밟히게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금속노조연맹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29일 서울서초구 삼성화재본사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