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는 84차중앙쟁위대책위결정에 따라 4시간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노사는 앞서 지난달 3일 임단협잠정합의안을 교섭시작 1년9개월만에 도출했지만 이 합의안이 이틀뒤 진행한 조합원찬반투표에서 58%반대로 부결돼 다시 교섭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노조는 이날 사내소식지를 통해 <1차잠정합의안이 조합원의 선택을 받지못한채 6주차에 접어들고있지만 획기적인 안을 제시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사측은 온갖 핑계를 대며 외면하고있다>며 <노조는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총력투쟁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