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는 경남도청앞에서 <도내분규사업장구조조정중단>·<정리해고철회>·<비정규직철폐>등을 요구하는 <경남노동자총력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사측의 일방적인 폐업강행에 생존을 위협받는 한국산연과 지에이산업 노동자들의 투쟁에 조직적 연대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에이산업해고노동자들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지에이산업법인지분을 14%갖고있기 때문에 상위기관인 경남도가 책임져야한다>면서 <지난 16일부터 도청정문옆에 무기한 천막농성을 돌입했지만 9일이 지났음에도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금속노조 한국산연지회는 <민주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사측의 탄압을 받아 228일째 투쟁을 이어오면서 오로지 단결투쟁과 연대만이 우리의 투쟁을 승리로 만드는 지름길이라는것을 깨달았다>면서 <반드시 투쟁으로 현장복귀, 승리의 역사를 만들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결의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도청에서부터 민주당경남도당까지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