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노조는 23일 경기광주시 한진광주터미널에서 총파업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부조합원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포항지회를 제외한 전국에 있는 한진택배조합원280여명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것이다.
한진택배배송기사가 약8500명에 달하는만큼 이번 파업참가율은 전체노동자의 2.2%수준에 그쳐 물류를 멈추는 실질적인 타격을 가하기는 어려울걸로 예상된다.
노조는 또 거제대리점에서 지난달 14일 택배상자하차거부시위 진행후 평소 물량40%정도만을 유지하는등 집화금지조치가 유지되고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CJ대한통운창녕지회도 최근 조합원2명을 잇따라 계약해지한것을 들어 23일부터 지회조합원11명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국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측에서 진전된 안을 내놓지않으면 오는 25일부터 경남·대구·울산등 영남권지역에서 1100명규모의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