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마포구 이마트신촌점앞에서 <가습기살균제기업책임배·보상추진회>가 가습기살균제제조판매사들의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합당한 배·보상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들은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등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원료를 사용한 가해기업들의 가습기살균제피해자배·보상등 책임을 촉구하는 항의행동과 기자회견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참가자들은 이미트신촌점에서 홍대입구역을 거쳐 애경타워까지 규탄행진을 진행하기도했다.
배·보상추진위는 <법원은 SK·애경·이마트등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들에 대해 황당하게도 무죄판결을 내렸다>면서 <소비자의 권리를 스스로 보여주기 위해 다시한번 거리에 서게됐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종합포털에 따르면 19일 기준 피해구제신청자는 7284명이고, 이중 1629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