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6일 농어업분야 이주노동자주거환경실태조사결과를 공개하며 <설문에 응답한 이주노동자의 69.6%가 가설건축물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주가 응답한 이주노동자의 숙소로 쓰이는 가설건축물은 조립식패널 38.7%·비닐하우스내시설 17.6%· 컨테이너 8.2%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한 사업주는 해당건축물을 자치단체에 주거시설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56.5%임을 공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작년 9∼11월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한 농어촌사업장 35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주노동자 3850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