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직장갑질119>시민단체는 올해 1~11월 접수한 직장내 <포괄임금제는 어떻게 공짜야근을 만드는가>를 발표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근로수당을 비롯한 법정수당을 실제근로시간에 상관없이 기본급에 포함해 지급하거나 기본급외 수당을 시간별로 계산해 주지않고 <정액제>로 일괄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포괄임금제는 그동안 야근강요, 추가수당지급을 피해 출퇴근기록조작을 요구하는 등 장시간노동과 근로외노동시간에 대한 임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도록 악용돼왔다.


직장갑질119시민단체는 <포괄임금제의 가장 큰 문제는 야근과 임금체불의 일상화>라며 <포괄임금제는 근로시간산정이 어렵지 않은 업종에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악용되고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