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노조는 4일 소식지를 통해 2020년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조합원쟁의행위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73.3%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압도적찬성으로 파업투표가 가결된것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와 무책임한 경영에 노조원들이 분노했기때문>이라며 <사측은 조합원의 뜻에 따라 성실히 교섭에 임하고 성과에 납득할 수 있는 안으로 보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과 9차례의 임단협본교섭을 거치며 <기본급12만원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20%성과급지금>, <기존공장내에 전기·수소차모듈부품공장설치>, <정년연장>등을 요구했지만 받여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