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로 해고된 이스타항공조종사들이 정리해고철회를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는 국회앞농성35일째인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이삼노조위원장이 무기한단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타항공은 한달전 예고한대로 직원605명의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저가항공사 대다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정부로부터 직원들의 인건비를 보조받아 고용참사를 피했지만 이스타항공은 예외였다.

이스타항공은 올초부터 4대보험료를 체납하면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지않았다. 지난3월부터 체불된 직원들의 임금만 314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