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국댓와일러분회는 8일 오전11시 대구고용노동청앞농성에 돌입하며 <사측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특별근로감독으로 부당노동행위책임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밝혔다.

45일째파업중인 이들은 <사측이 파업 하루만에 파업노조원에 대해서만 부분직장폐쇄를 했다>며 <한국댓와일러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심각한 범죄행위에 대해 노동청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라>고 전했다.

한편 <사측은 연말교섭창구단일화를 앞두고 금속노조에 대표노조지위를 주지 않기 위해 한국노총산하노조에 사무직·이주노동자 등을 가입시키는 등 노조파괴를 일삼았다>며 <사측이 금속노조원에게 탈퇴를 종요한 녹취록과 이주노동자에게 한국노총가입을 조건으로 기숙사비감면·고용연장을 해주기로 한 증언 그리고 금속노조원블랙리스트문서 등을 노동청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당노동행위는 반헌법적인 행위이자 엄하게 다스리고 처벌해야 할 악질적인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방침에 따라 하루 2~3명씩 최소인원으로 농성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