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부사내하청지회는 15일 <지난 14일도 보안요원이 박치기를 해 다른 노조원 한명이 코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지난달 24일 폐업한 서진이엔지는 임금지급일인 이달 10일에 임금만 지급하고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서진이엔지노동자를 포함한 노조원들이 점심시간에 현대건설기계본관식당앞에서 선전활동을 벌인 뒤 밖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보안요원들과 충돌이 벌어져 10명이 다쳤다>며 <이날  구급차로 후송된 노조원 한명은 허리·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지부사내하청지회는 퇴직금지급·원청직접고용을 촉구하며 출근·중식·퇴근시간에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