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9일 민주노총에서 열린 노동실태증언대회에서 <코로나19증상이 있었음에도 개인연차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재발을 막으려면 아프면 쉴수있도록 하고 과도한 실적경쟁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혈을 너무 심한 노동자가 귀가조치를 요구하자 <기저귀차고 일할 수 없겠냐>는 답변을 들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경쟁을 붙이다 보니 실적압박이 커지고 장기근속자가 적어져 업무량과부하로 연결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차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게 하면 근로기준법 위반이 되니까 자유롭게 써도 좋다고 하지만 감점처리가 되고 실적등급이 낮아지면 월급이 적어졌다>며 <노조창립전에는 아예 당일연차를 사용 못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