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4일 부산차별철폐대행진을 전개하며 <코로나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은 재벌은 온민중이 허리띠를 졸라맬 때 자신들의 배를 태우고자 탐욕을 드러내고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8시 서면교차로에서 풍산마이크로텍노동자들과 출근선전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상공회의소앞에서 개최한 재벌개혁투쟁대행진선포식에서 <재벌이 자신들의 부를 위해 천만명이 넘는 비정규직을 양산한 것>이라며 <저임금·장시간노동에 시달리며 목숨을 담보로 일하는 사람들이 비정규직노동자들>이라고 전했다.

또 <2020년최저시급이 8590원인데 정몽준시급3100만원·이재용시급5600만원·이건희시급1억9000만원>이라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삼성생명앞으로 이동해 이재용수감퍼포먼스를 벌인 후 현대백화점앞에서 현대재벌가들의 얼굴에 빨간딱지를 붙이는 상징의식을 펼쳤다. 

민주노총은 경총앞에서 <코로나19위기로 노동자들은 너무나 큰 고통을 받고 있는데 재벌은 천문학적 돈을 쌓아두고있다>며 <그들은 세금을 깎아달라·쉽게 해고할수있게 해 달라·노조를 없애달라고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오후2시부터 부산노동청앞에서 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전면적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