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국군복지단노조는 3일 작년12월부터 올해7월까지 19차례 교섭을 했지만 안전유통액지급과 호봉제부활·임금피크제폐지 등을 비롯한 임금체계개편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있다.


최근 국방부장관에게 2018년임단협결렬에 따른 노동쟁의발생통보를 한 노조는 <판매노동자 대부분 최저임금수준을 받고있다>며 <국방부가 저임금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2008년까지 호봉제를 시행하다 정부방침에 따라 성과연봉제가 도입되고 임금피크제가 시행됐다>, <그 결과 공무원대비 90%였던 임금수준이 현재는 70%수준까지 저하됐고, 임금밴드도 엉망진창이 돼 현재 1년차나 6년차나 동일한 임금을 받고있다>고 질타했다.


그리고 <공급업체에서 매년 공급가1%를 결손충당명목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국방부가 이를 노동자몫으로 주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군마트연간매출이 2011년 7000억원에서 작년말 1조1000억원으로 4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는데 차량운영비·영업활동포상 등의 항목으로 지급하는 안전유통책임비용은 그대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