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창원시내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1천160명 중 1천110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6.8%의 임금인상>과 <준공영제시행>, <정년63세설정>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임금동결>, <호봉제변경>, <내년부터 정년61세>으로 다른 합의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9차례의 협상시도에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노사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내달 5일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어 협상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5일에 열리는 조정회의가 결렬될 시 창원시내버스 75%가 운행이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세버스, 관용차 등을 투입해 비상운송대책을 세워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