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는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있는 노조사무실을 <이재광사장 퇴진투쟁상황실>로 전환했다.
지부는 <복지·노동조건변경 등 노사합의나 협의로 정하도록 돼 있는 것을 사장이 부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노조원91%가 동참한 사장퇴진서명운동을 최근에 전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작년 10월 이재광사장은 신입노동자간담회에서 숙소문제가 제기되자 <회사앞광장에 텐트치고 자면 되지 않냐>라고 답했다>며 <그는 노동자들을 개돼지로 본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이사장은 표적감사를 통해 노조간부2명의 파면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지부는 상급단체인 금융노조와 함께 △23일부터 금융노조10만서명운동 △8월29일 청와대앞집회 △고용노동부특별근로감독신청 등을 예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