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집배노조는 6일 청와대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2014년부터 올해까지 사망한 101명 집배원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노조원 101명이 삭발했다.


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합의안이행을 미루는 동안 올해 사망한 집배원의 숫자만 9명>이라며 정규직충원·토요택배폐지를 촉구했다.


<반복되는 집배원의 과로사를 막겠다고 지난해 우정사업본부는 정규인력 2000명을 증원하고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합의했지만 9개월이 넘도록 이행하지 않고있다>고 규탄했다.


<사용자의 합의안으로는 죽음의 시계를 멈출 수 없다>며 <반드시 강고한 파업투쟁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